Notes

2008년 내가 바라는것!

Unikys 2007. 12. 27. 19:11

음~ 매년 연말이 되면 올해 해왔던 것을 돌이켜 보고

내년에 어떻게 해나갈지 고민을 하게 되지...

난 2007년에 호언장담했던 것이 성격 1독이었는데 말이야^^

죄송스럽게도 1/5은 읽었을까?..

그래도....그나마 감사한것은..1/5이라도 내가 조금씩 주님의 말씀을 읽을 수 있었다는 거야...

옛날에는 성경을 들여다볼 생각이나 했을까...

책상위에 항상 성경을 두고 묵상하는 습관이 생기기나 했을까...

내 삶이 조금씩 성경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거에서 이번 2007년은 정말 감사한 한해야...

게다가 그 동안 내가 외면하고 등을 돌리고 있던 주님을 조금 더 가깝게 보게 되었다는 것도 이번 한해가 정말 의미 깊어...

그런데 여기서 멈춰서는 안될 것 같애...

매년 한해한해가 더 주님을 더 알아가서 매년이 돌아보면 최고의 한해가 되길 바래...

그런데 이렇게 주님을 더 알아가면서 느꼈던거는..


왜....

처음에 주님을 알게 되면 설탕을 먹는 것 마냥 너무나 달콤하고...기쁘고 감사하지...

거기서 주님은 기쁘셔서 내게 사탕도 주시고, 초코렛도 주시고 하겠지...

사탕과 초코렛!! 주님이 주실 것만 생각하면 입에 군침이 돌고 기대가 되지^^


그런데...요즘 내가 느끼고 있는 것은....

지금 내게는 아주 작은 박하사탕을 먹여 주고 계시지...

근데 박하사탕을 계속 먹다보니까...나도 모르게 박하사탕을 바라고,

더 달콤한 초코렛을 바라게 되었어...

그리고 올해 자주 찍어주셨던 자그마한 설탕....

지금은 설탕을 먹어도 달콤하다는 생각, 감사하다는 생각을 안하게 되어버린것 같애.....

올해에는 정말 작은 일 하나하나에 감사하고 그렇게 기뻐했었는데

요즘은 그러한 기쁨을 찾고 있지 못하지 않았나....

사탕에만 취해서 작은 설탕들을 내가 잊고 있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 들어...

그래서 2008년에는 이게 나의 목표야...

다시 처음으로....

단맛이라곤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 작은 설탕 하나에도 기뻐하던 그때로 돌아가는거야...

사탕과 초코렛에 보고 현혹되지 말고, 작은 설탕에도 만족하는 삶을 사는거야...

어렵겠지만...

기도로 늘 오늘의 다짐을 지키게 해달라고, 내 자신을 언제나 돌아보게 해달라고 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