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of my faith

나의 혀에 성령님이 임하시길.....

Unikys 2007. 11. 4. 11:30



너에게 짊어주신 십자가는 뭐야?

난....이거야....너무나 고통스러웠던 십자가....

하지만 이제는 그 고통이 지나가고 영광이 되어 나의 삶을 환히 비출거야...

너의 십자가를 아직 잘 모르겠다고, 아직 짊어주신 것 같지 않다고?^^

아니야~ 너의 삶 속 하나하나의 그 모든 행동 하나하나가 바로 하나님이 너에게 주신 십자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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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문득 과거를 회상하며 운동하다가 과거일이 떠올랐어...

어렸을 때 한국에 와서는 성격이 내성적으로 바뀌긴 했지만, 미국에서의 그 까불하던 성격이

그대로 남아 뛰어놀때는 항상 신나게 뛰어놀았지...

그래도 감사하게도 지금껏 크게 다친적이 거의 없었어...

그 중 옛날 5학년 때인가...6학년 때인가....

내가 가장 크게 다쳤던 그 기억...

합기도 도장에서 뛰어놀다가 다른 형하고 부딪쳐서 나는 혀를 심하게 깨물었던 적이 있어...

상처가 심해 급히 응급실로 달려갔고,

그때 나는 기억이 잘 안나....고통 때문에 그런거 듣고 있을 여유가 없었지..

혀를 꿰매려고 준비를 하는데, 왜 그런지 마취는 안하고 그냥 꿰맨다고 했었지..

그 고통....

나는 혀를 내밀고 있어야했고 나의 혀를 바늘이 수 차례 뚫고 지나가는 그 고통...

아직도 잊지 못해 가끔 몸서리 치곤해...

그런데 문득 나를 위해, 우리를 위해 그 보다 심한 고통을 받으신 예수님에 대해 생각을 해봤어..

나는 고작 그 자그마한 바늘이었을 뿐인데....

나도 모르게 마음이 아파오더라....

'얼마나 고통 스러우셨습니까...그 커다란 고통을 짊어지시느라 얼마나 괴로우셨습니까...'

....

그런데, 내가 오늘에서야 문득 깨달은 것이 있어...

오래전 그 고통을 다시 생각하며 혀의 그 상처를 다시 봤는데 말이지....

어느새 그 모양이 나의 혀 위에 자그마한 십자가가 되어 있지 뭐야^^

딱 뒤통수를 땡! 맞는 듯한 기분! 가슴 찡한 느낌!과 같이 아! 그렇구나!

주님께서는 그때의 경험으로 내가 그의 고통을 이해해주길 바라는게 아니었어!!

그가 원하시는건 내가 초등학교 4학년때 부터 숨겨왔던 나의 믿음을

나의 혀로서 세상에 선포하시길 바라셨던거야!!

내가 나의 믿음을 숨기고 점점 주님과 멀리가려고 할 때 한 가지 시련을 주신거야....

하지만 그것은 결코 그 때 바로 나에게 그에게 돌아오라는, 그의 고통을 이해하라는 시련이 아니었어...

그건 10년 이상이 지난 지금, 내가 혀로 이 십자가를 널리 세상에 알리시길 바라셨던거야!

이제서야 깨달은 것 같애...진정 주님이 원하셨던 것을^^

이제부터 제 혀의 십자가를 짊어지겠습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 사도행전 1장 8절

(오늘을 예비케 하시는 주님의 계획! 삶 속에서 하나하나 찾아가는 그 즐거움!^^)

(위에 이미지...그대로 올리면 엽기 사진이라;;형태만 알아보게 제대로 뽀샵질한거야^^ 저것이 바로 주님이 내게 주신 임무! 내 혀의 새겨주신 십자가^^)